아이들에 잦은 칭찬 정서발달 되레 '저해'

''지나친 칭찬은 아이들의 정서발달을 저해한다''

어린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바른 행동을 하도록 이끌기 위해서는 기회 있을 때마다 사소한 일까지도 칭찬을 해 줘야 한다는 미국인 부모와 교사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칭찬이 지나치면 오히려 아동의 정서발달에 지장을 준다는 쪽으로 전체적인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

심리학자들은 작은 일에 칭찬을 남발하다 보면 아이들이 진짜로 칭찬받을 일을 했을 때 효과를 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부정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