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국민.신한銀 신용등급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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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20일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상향 조정했다.
또 주택은행의 장기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S&P는 이날 국민과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장기 외화채권 등급)을 종전 BB에서 BB+로 한 단계씩 올렸다.
주택은행에 대해선 기존 BB+등급을 유지한 채 향후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했다.
S&P는 국민은행의 경우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소매금융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경쟁은행에 비해 대기업에 대한 여신비중이 적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또 신한은행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부실여신을 감축,요주의 이하 여신비율이 가장 낮은데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신용등급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S&P는 그러나 국가적으로 기업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대기업에 대한 은행 여신이 크다는 점과 합병 관련 루머 등이 한국 은행산업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어 신용등급을 추가로 올리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사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국민 주택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Ba1→Baa3)으로 올렸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또 주택은행의 장기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조정했다.S&P는 이날 국민과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장기 외화채권 등급)을 종전 BB에서 BB+로 한 단계씩 올렸다.
주택은행에 대해선 기존 BB+등급을 유지한 채 향후 전망을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했다.
S&P는 국민은행의 경우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소매금융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른 경쟁은행에 비해 대기업에 대한 여신비중이 적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또 신한은행에 대해선 공격적으로 부실여신을 감축,요주의 이하 여신비율이 가장 낮은데다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신용등급을 올린다고 설명했다.
S&P는 그러나 국가적으로 기업구조조정이 지연되고 있는데다 대기업에 대한 은행 여신이 크다는 점과 합병 관련 루머 등이 한국 은행산업의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어 신용등급을 추가로 올리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사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국민 주택 신한은행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Ba1→Baa3)으로 올렸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