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손을래 <수입자동차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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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0.6%에 불과하지만 10년후에는 최소 10% 정도는 차지할 것입니다"
손을래 수입자동차 협회장은 수입차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1~2년대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수입차 시장 전망은.
"99년이후 이어져온 회복세가 지속돼 내년에는 8천~9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본다.
현재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그러나 체감경기가 급속히 나빠지고 있어 이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활동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업체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도요타 등 일본업체가 진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보다 수입차 시장의 회복이 빠른 것 아닌가.
"그동안 시장이 닫혀져 있었다는 증거다.수입차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3~4%쯤 돼야 정상이라고 본다"
-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수입차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 수입차를 구입한 고객이 세무조사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보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본다"
-국내 자동차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
"품질좋은 차를 만들어 제값을 받고 파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업체도 수익을 올려 더 많은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공업협회와의 관계는.
"과거에 문제가 있었지만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입차 시장에 대한 장기 전망은.
"2002년 월드컵을 첫번째 계기가 될 것이며 10년내 국내 시장의 10%는 수입차가 점유할 것으로 본다"
-대우자동차 처리에 대한 의견은.
"대우차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업체가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경쟁체제를 형성해야 국내 자동차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손을래 수입자동차 협회장은 수입차 시장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1~2년대 연간 1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수입차 시장 전망은.
"99년이후 이어져온 회복세가 지속돼 내년에는 8천~9천대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본다.
현재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그러나 체감경기가 급속히 나빠지고 있어 이를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활동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업체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도요타 등 일본업체가 진출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상보다 수입차 시장의 회복이 빠른 것 아닌가.
"그동안 시장이 닫혀져 있었다는 증거다.수입차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3~4%쯤 돼야 정상이라고 본다"
-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이후 소비자들의 반응은.
"수입차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 수입차를 구입한 고객이 세무조사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보면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본다"
-국내 자동차산업이 앞으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
"품질좋은 차를 만들어 제값을 받고 파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야 업체도 수익을 올려 더 많은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을 것이고 소비자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공업협회와의 관계는.
"과거에 문제가 있었지만 대화를 통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수입차 시장에 대한 장기 전망은.
"2002년 월드컵을 첫번째 계기가 될 것이며 10년내 국내 시장의 10%는 수입차가 점유할 것으로 본다"
-대우자동차 처리에 대한 의견은.
"대우차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업체가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를 통해 현대자동차와 경쟁체제를 형성해야 국내 자동차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