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車판매업체 생존 '몸부림'..오프라인으로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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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동차 판매 업체들이 잇따라 오프라인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판매만으로는 고객창출 및 수익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직접 중고차 전시장을 개설하거나 정비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업체가 수십여개나 생겨나면서 차별화 전략없이는 생존 자체가 어렵게 된 점도 이들의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베로(www.libero.co.kr)는 이달초 양평동 중고차 단지내에 독자 매장을 개설했다.
회원간 직거래 형식으로 운영하던 중고차 사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 리베로가 직접해보겠다는 것이다.고객들의 중고차를 리베로가 사서 다른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중고차 판매가 곧 신차수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고차뿐 아니라 신차판매도 함께 늘어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회사측은 "리베로가 중간에서 모든 유통과정을 처리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매수자나 매입자 모두에게 유리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리베로는 이와 함께 고객들이 중고차를 매입하는 즉시 명의이전을 해줌으로써 불만을 덜어주고 있다.
리베로는 중고차만 올해에는 월80대,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월1백50~2백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오토포유(www.auto4you)도 최근 광명시에 직영 중고차 매장을 설치,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직영점과 인터넷상의 직거래 알뜰시장을 연결,실시간으로 매물 검색은 물론 매물 등록까지 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전문평가사의 진단을 통해 가격을 산출해주고 매매대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직영점에서 차를 살 경우 6개월간 보증수리도 받을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포털사이트인 오토플러스(www.autoplus.co.kr)는 최근 충북 보은에서 32개지역 41대의 이동정비 차량과 정비사가 모인 가운데 무상이동점검서비스 발대식을 갖고 오프라인에서의 정비서비스에 들어갔다.
오토플러스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3개월 단위로 직접 방문해 차량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오프라인상의 지정 정비업소를 선정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무상점검을 받을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대구에 1호 직영 서비스업소를 개설한 이 회사는 내년까지 전국 구와 군 단위에 2백34개의 지정정비업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자동차 판매 사이트중 가장 먼저 오프라인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은 최초의 인터넷자동차 판매업체인 딜웨이다.
딜웨이는 상반기 10여대의 이동정비 차량으로 오프라인 정비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송파구에 정비 1호점을 개설했다.
지금은 서울지역에 10개의 거점 정비업소 개설을 위한 최종 입지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여기에 자금 동원력을 갖춘 LG정유와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인터넷 자동차 포털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오프라인 사업 강화를 통한 인터넷 업체들의 차별화 경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판매만으로는 고객창출 및 수익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직접 중고차 전시장을 개설하거나 정비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판매업체가 수십여개나 생겨나면서 차별화 전략없이는 생존 자체가 어렵게 된 점도 이들의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베로(www.libero.co.kr)는 이달초 양평동 중고차 단지내에 독자 매장을 개설했다.
회원간 직거래 형식으로 운영하던 중고차 사업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 리베로가 직접해보겠다는 것이다.고객들의 중고차를 리베로가 사서 다른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중고차 판매가 곧 신차수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중고차뿐 아니라 신차판매도 함께 늘어나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회사측은 "리베로가 중간에서 모든 유통과정을 처리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매수자나 매입자 모두에게 유리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리베로는 이와 함께 고객들이 중고차를 매입하는 즉시 명의이전을 해줌으로써 불만을 덜어주고 있다.
리베로는 중고차만 올해에는 월80대,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월1백50~2백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오토포유(www.auto4you)도 최근 광명시에 직영 중고차 매장을 설치,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직영점과 인터넷상의 직거래 알뜰시장을 연결,실시간으로 매물 검색은 물론 매물 등록까지 할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전문평가사의 진단을 통해 가격을 산출해주고 매매대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직영점에서 차를 살 경우 6개월간 보증수리도 받을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포털사이트인 오토플러스(www.autoplus.co.kr)는 최근 충북 보은에서 32개지역 41대의 이동정비 차량과 정비사가 모인 가운데 무상이동점검서비스 발대식을 갖고 오프라인에서의 정비서비스에 들어갔다.
오토플러스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3개월 단위로 직접 방문해 차량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오프라인상의 지정 정비업소를 선정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무상점검을 받을수 있는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대구에 1호 직영 서비스업소를 개설한 이 회사는 내년까지 전국 구와 군 단위에 2백34개의 지정정비업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자동차 판매 사이트중 가장 먼저 오프라인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은 최초의 인터넷자동차 판매업체인 딜웨이다.
딜웨이는 상반기 10여대의 이동정비 차량으로 오프라인 정비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송파구에 정비 1호점을 개설했다.
지금은 서울지역에 10개의 거점 정비업소 개설을 위한 최종 입지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여기에 자금 동원력을 갖춘 LG정유와 삼성생명 현대해상 등 대기업들이 잇따라 인터넷 자동차 포털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오프라인 사업 강화를 통한 인터넷 업체들의 차별화 경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