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 '통신포털社'로 새출범 .. 다이얼패드/쇼핑몰통합

새롬기술이 무료 인터넷 전화 및 UMS(통합메시징시스템)등을 기반으로 한 통신 포털업체로 변신한다.

새롬기술은 인터넷 전화서비스인 다이얼패드와 자회사 새롬소프트가 운영하던 포털서비스 새롬넷을 통합,23일부터 커뮤니케이션 포털사이트(dialpad.co.kr)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2일 발표했다.이는 새롬기술이 최근 새롬소프트 합병과 동시에 추진된 것으로 두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통합이 이뤄졌다고 새롬측은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에서만 일시에 3백70만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포털 사이트가 등장하게 돼 국내 대형 포털업체간 경쟁도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새롬기술은 포털 사이트에 UMS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동호회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보강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및 동영상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UMS 서비스의 경우 다이얼패드 회원들이 e메일 주소와 사서함 전화번호를 부여받아 e메일 음성메시지 팩스등을 PC는 물론 전화를 통해서도 일괄적으로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새롬넷 쇼핑몰을 기반으로 인터넷 서점인 예스24등을 입점시키는 등 전자상거래 서비스 범위를 크게 늘렸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