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판매 40대初 사장 탄생 .. 이동호 대우자판 전무

대우 계열사에 40대 초반의 사장이 탄생하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채권단이 추천한 이동호 대우자판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대우 채권단은 추천 과정에서 복수의 사장 후보를 놓고 고민했으나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조직 장악력이 탁월한 이 전무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42세에 대우자판의 사령탑에 오르는 이 전무는 지난 84년 대우그룹에 입사했으며 김우중 전 회장의 비서로 근무하다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직후 돌아와 대우차 판매조직을 지휘하며 승진을 거듭,사내에서는 신화적인 인물로 꼽힌다.

91년 대우차 영동지점장으로 복귀한 뒤 93년 대우자판 서울4본부장(이사)과 95년 대우자판 승용판매 총괄 상무를 거쳐 99년부터 판매총괄 전무로 일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