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종합보험 가입자 2년동안 2배

대중음식점 커피숍 등 소규모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창업에 따른 각종 위험을 보상해 주는 ''자영업자 종합보험'' 가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자영업자 종합보험의 가입건수는 1998년 4∼7월 24만8천여건에서 올해 같은 기간 49만4천여건으로 2년동안 1백% 가까이 늘어났다.보험료 규모도 5천9백29억원에서 8천6백54억원으로 45.9% 증가했다.

자영업자 종합보험은 점포의 화재손해와 도난손해를 보상할 뿐만 아니라 음식물사고나 가스사고 등으로 인해 자영업자가 고객이나 인근 주민에게 부담해야 하는 배상책임도 보장하는 상품이다.

또 화재로 인해 건물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와 사업자 및 종업원의 신체상해에 대해서도 보험금을 준다.현재 리젠트화재를 제외한 10개 손보사가 다양한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