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국감현장] 韓通 사장 연봉 4억2천만원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국정감사에서 한국통신 사장의 올 연봉이 성과급 포함, 최대 4억2천만원에 이를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김영춘 의원은 "한국통신 사장의 연봉은 기본급 1억6천8백만원에 성과급 포함 2억5천2백만원을 더해 4억2천만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올해 1조원의 순이익을 낸다고 하지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 최병렬 의원도 "공기업 사장의 연봉으로 1억6천8백만원은 적은 것이 아닌데도 성과급으로 2억5천2백만원이나 더 받게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