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국감현장] (환경노동위) 근로복지公 金감사 태도 싸고 소동
입력
수정
24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는 의원들이 근로복지공단 김재기 감사의 수감태도에 문제를 제기, 시작 50여분만에 정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김 감사가 연초 취임할 때 노조에서 출근저지운동을 벌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냐"며 ''낙하산 인사''를 추궁하자 김 감사는 "노조에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답변했다.그는 이어 전 의원의 잇따른 문책성 질의에 시종일관 당당한 표정으로 답변하자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국회의원 된지 5년만에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 봤다"며 일침을 가했다.
여야는 김 감사를 국회모독죄로 고발하는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밤 12시께 산회를 선포, 다음날 오전 10시에 국정감사를 다시 열기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김 감사가 연초 취임할 때 노조에서 출근저지운동을 벌였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냐"며 ''낙하산 인사''를 추궁하자 김 감사는 "노조에 물어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답변했다.그는 이어 전 의원의 잇따른 문책성 질의에 시종일관 당당한 표정으로 답변하자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이 "국회의원 된지 5년만에 당신 같은 사람은 처음 봤다"며 일침을 가했다.
여야는 김 감사를 국회모독죄로 고발하는 문제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밤 12시께 산회를 선포, 다음날 오전 10시에 국정감사를 다시 열기로 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