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리포트-디지털전자시대] 데이터 저장등 담당..'반도체란'

철 구리 금 등 전기가 통하는 물질(도체)과 나무 유리 등 전기가 통하지 않는 물질(부도체)의 중간 정도인 물질을 말한다.

실리콘 갈륨비소 게르마늄 등이 대표적인 반도체이다.

반도체 물질은 열 빛 불순물 주입등의 방법으로 전기가 통하게 할 수 있는 등 인위적 조작이 가능한게 특징.

조작에 따라 여러 기능을 지닌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제품의 기능에 따라 데이터의 저장 기억 연산 제어 등을 하게 된다.

데이터의 종류도 음성 문자 영상 그래픽까지 다양하다.

반도체 칩의 기능에 따라 메모리와 마이크로로 나뉘며 메모리중에서도 정보 사용방법에 따라 롬(ROM)과 램(RAM)으로 구분된다.

롬은 읽기만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컴퓨터의 운영체계(OS) 각종 전자기기의 프로그램을 저장한다.

램은 저장된 데이터를 읽고 새로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중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없어지므로 컴퓨터의 주기억장치 응용프로그램 데이터의 일시적 저장에 쓰인다.

정보 기업방법에 따라 D램 S램,집적도에 따라 16M,64M 1백28M제품으로 나뉜다.

D램은 일정기간내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다시 써넣지 않으면 기억된 내용이 없어지는 메모리 제품.

16메가 D램의 경우 손톱만한 칩안에 1천6백만개의 트랜지스터와 캐패시터가 내장된 고집적 메모리로 신문 1백28페이지 분량의 저장능력이 있다.

S램은 전원이 공급되는 동안 기억된 내용이 남아있는 메모리다.

하나의 기억소자는 4개의 트랜지스터와 2개의 저항,또는 6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다.

D램보다는 집적도가 떨어지지만 소비전력이 적고 처리속도가 빠른게 특징이다.

ASIC(Application Specipic IC)은 사용자의 주문에 의해 설계된 특정 회로로 주문자에게만 공급하는 주문형 반도체이다.

신속하고 다양한 설계능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