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광부품 수입의존도 극심

유망 전자부품산업 분야로 꼽히는 이동통신 및 광(光)부품, 소형 정밀모터 등의 국내 기술력 및 산업화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동통신용 부품은 80%이상, 소형정밀모터는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자원부는 전자부품연구원 전자산업진흥회와 함께 유망 전자기기와 부품 분야에 대한 시장 동향과 가격, 기술개발 움직임 등을 조사해 25일 발간한 ''유망 전자기기.부품 현황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향후 국내외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품분야로 전자 및 정보통신 부품이 꼽히고 있지만 국내 수요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산업화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