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새천년 지식경영대상] KINGS부문 최우수상 : '미래산업'

미래산업의 SMD마운터는 경영진의 과감한 투자와 첨단 연구개발력 덕분에 빛을 본 고속 표면 실장 장비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 출범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정문술 사장은 핵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 인력을 채용했다.

올해초 열린 미국 롱비치 전시회에서 업계 최고 권위의 SMT 메가진으로부터 칩마운터 분야 최고 제품상을 수상했다.

SMT마운터는 PC 및 정보통신 기기 등 모든 전자 전기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인쇄회로기판위에 각종 칩 저항 등의 부품을 고정밀도로 실장해 주는 표면 실장장비로 흔히 칩마운터라고 불린다.이 장비는 고속 생산성, 실장 정밀도, 운용상의 장비 신뢰성 등 수많은 요소를 충족시켜야 한다.

미래산업이 만든 장비에는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리니어모터를 탑재했다.

마운터에 적용되는 리니어모터 기술은 일본 미국 등 굴지의 대기업들도 개발에 실패한 최첨단 초고속 축 이동장치로 미래산업이 양산 탑재에 성공했다.인공지능 부품공급 장치 및 제어기술들도 생산성 극대화에 필요한 독자기술로 이뤄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핵심기술은 미래연구센터에서 스스로 확보했다.

미래연구센터는 어떠한 메카트로닉스 제품군도 개발해 낼 수 있는 매래산업의 심장이다.연구팀들은 고객의 요구 및 생산 현장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철저한 자율과 책임하에 이행되기 때문에 성과가 높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