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하루 50만배럴 증산키로 .. 올들어 네번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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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는 31일부터 하루 원유생산량을 50만배럴 늘리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의장은 이날 11개 회원국 앞으로 증산을 시작하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OPEC은 밝혔다. 이번 증산은 OPEC 기준유가가 연속해서 20일 동안 배럴당 28달러를 넘을 경우 하루에 5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한 "유가밴드제"에 따른 것이다.
지난 27일 OPEC 원유의 평균 가격은 30.9달러선으로 연속 20일째 목표 가격을 웃돌았다.
OPEC이 이번 증산 결정은 올해 들어서만 4번째로 증산이 이뤄지면 OPEC의 하루 석유생산량은 모두 2천6백70만배럴에 이르게 된다. OPEC이 추가증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의 런던시장에서는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30.90달러에서 등락을 거듭,지난주말 폐장가인 30.95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증산이 사전에 예상돼 이미 유가에 반영된 만큼 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리 로드리게스 OPEC의장은 이날 11개 회원국 앞으로 증산을 시작하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OPEC은 밝혔다. 이번 증산은 OPEC 기준유가가 연속해서 20일 동안 배럴당 28달러를 넘을 경우 하루에 5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한 "유가밴드제"에 따른 것이다.
지난 27일 OPEC 원유의 평균 가격은 30.9달러선으로 연속 20일째 목표 가격을 웃돌았다.
OPEC이 이번 증산 결정은 올해 들어서만 4번째로 증산이 이뤄지면 OPEC의 하루 석유생산량은 모두 2천6백70만배럴에 이르게 된다. OPEC이 추가증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의 런던시장에서는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30.90달러에서 등락을 거듭,지난주말 폐장가인 30.95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증산이 사전에 예상돼 이미 유가에 반영된 만큼 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