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김미현 고국서 맞대결 .. 'SBS 최강전' 관심집중

이번주 대회의 최대 관심은 ''기아옵티마컵 SBS프로골프 최강전''에 쏠려 있다.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 골퍼 김미현(23·ⓝ016·한별)과 박세리(23·아스트라)가 모처럼 고국에서 한 대회에 함께 출전,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또 경기방식이 매치플레이어서 갤러리들에게 골프의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강전은 2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용인 태영CC에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김미현은 1번 시드,박세리는 2번 시드를 받아 결승전까지 올라올 경우 두 선수는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최강자전답게 한희원(22) 강수연(24·랭스필드) 정일미(28·한솔CSN) 이선희(26·제일CC) 김형임(36·전신양행) 등 국내 상위랭커 32명이 총출동한다.

남자프로 최강전도 함께 열려 최광수(40·엘로드·우정힐스CC) 강욱순(34·삼성전자·윌슨·안양베네스트GC) 박남신(41·써든데스) 등 32명의 강호들이 한판 대결을 벌인다.

남녀 각각 1억5천만원씩 총상금 3억원,우승상금 5천만원이 걸렸으며 SBS와 SBS골프44가 전 라운드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생중계한다.박지은(21) 장정(20) 펄신(33)은 일본 사가현에서 열리는 미국 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는 올 시즌 마지막으로 미 PGA투어 서던팜뷰로클래식(총상금 2백20만달러)에 출전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