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공모가 2천8백50원..오는 6, 7일 청약 실시

코스닥상장(등록) 예정기업인 하나투어의 공모가격이 주당 2천8백50원(액면가 5백원)으로 확정됐다.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오는 6,7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31일 상장주간사를 맡은 대신증권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당초 공모희망가격을 3천~4천5백원으로 불렀으나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예비청약) 등에서 2천8백5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하나투어의 기업본질가치(4천5백91원)보다 38% 낮은 수준이다.

일반투자자들의 청약한도는 5천주이며 투자자들의 코스닥주식 보유물량과 청약한도를 연계시키는 새 청약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청약증거금률은 50%이다.

하나투어는 여행대리점을 상대로 하는 이른바 도매영업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백55억원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1993년에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18억원이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