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집중분석] (2) '아이러브스쿨'..600만 회원 충성도 높아

동문커뮤니티와 사람찾기 사이트의 선두주자인 아이러브스쿨은 지난해 하반기 웹사이트를 공식 개설한 이후 회원수가 현재 6백만명을 넘어섰다.

지금도 꾸준한 방문자 수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아이러브스쿨은 지난 6월 2백48만8천명 수준(추정치)이던 순방문자수가 9월에는 5백78만8천명으로 늘어 불과 3개월 사이에 무려 1백33%의 순방문자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히트사이트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러브스쿨은 여름방학이 낀 6월부터 8월까지 급속한 방문자의 증가세를 보인후 최근까지 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사이트의 인지도 측면에서 아이러브스쿨은 최고수준이다.

방문자가 아이러브스쿨(www.iloveschool.co.kr)의 주소를 기억하여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직접 입력한 비율과 북마크에 저장한 후 즐겨찾기 기능을 이용하여 방문한 경우를 합치면 그 비율이 99%에 달한다.

검색포털을 거쳐 들어간 경우는 1%도 채 안된다.웹사이트의 가치측면에서도 아이러브스쿨은 우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문자의 4주 연속 재방문율이 무려 62%이다.

방문자가 월평균 사이트에 체류하는 시간도 1백8.4분으로 상당히 높다.따라서 회원의 충성도를 활용한 수익사업으로의 전환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방문자의 연령대별 분포는 10대 후반 13%, 20대 62%, 30대 21%, 40대이상이 4%로 20대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동문 사이트임을 알 수 있다.

학연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정서와 인터넷이 결합하여 단기간에 최고의 사이트로 성장한 아이러브스쿨은 망년회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어 당분간 방문자의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폭발적인 방문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한 시스템 환경과 M&A등 경영행위에 대한 회원들의 지나친 반감 등은 앞으로 아이러브스쿨이 건전한 수익구조를 창출하는 사이트로 거듭나기 위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