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이코노미] 한통프리텔 '퍼스넷 뱅킹'..예금조회 등 휴대폰으로 해결

"이젠 은행업무도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자"

휴대폰을 통한 모바일 뱅킹은 여러모로 이용자에게 혜택을 준다. 예금조회 등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폰으로 계좌이체할 경우 수수료도 훨씬 싸다.

현재 이동전화 5개사는 모두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이용할 수 있는 시중은행이 한정돼 있고 서비스 종류도 다양하진 못하다. 그러나 이동전화 회사들이 서비스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어 조만간 모바일 뱅킹은 일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한통프리텔의 퍼스넷 뱅킹 서비스를 예로 들어보자.

이 회사는 지난 10월부터 모바일 뱅킹 서비스 종류를 다양화한 것은 물론,이용할 수 있는 은행수도 크게 늘렸다. 이에따라 퍼스넷 모바일 뱅킹의 서비스 종류는 예금조회 대출.외환조회 등의 기존 서비스는 물론 자행및 타행이체 신용카드 조회 수표사고 조회 복권/부동산 정보 사고신고 가까운 은행지점 정보검색 등 아주 다양하다.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은 주택 국민 신한 조흥 한빛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 뱅크타운(경남 한미 평화은행) 등 모두 10개로 늘어났다.

이 서비스는 016 PCS폰으로 무선인터넷인 퍼스넷(www.n016.com)에 접속,모바일 뱅킹 메뉴를 선택해 차례대로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면 우선 은행 수수료가 싸다.

예컨대 한빛은행의 경우 타행으로의 계좌이체할 경우 수수료는 최고 7천원에 달한다.

또 은행 CD기를 이용해도 이체금액에 따라 최소 6백원에서 2천5백원에 이른다. 그러나 모바일 뱅킹을 통해 계좌이체할 경우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3백원의 수수료만 받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