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産銀 지주사에 편입 .. 외자유치 새 변수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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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대우증권을 새로 설립하는 지주회사 산하에 편입키로 해 대우증권의 외자유치에 새로운 변수가 되고 있다.
1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 차원에서 대우증권을 지주회사에 편입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면서 "지주회사는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증권과 산은캐피탈 등의 지분을 현물출자하는 형태로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에 따라 "대우증권의 외자유치는 산업은행에 이어 2대주주로서 만족할만한 전략적 파트너를 구하는 것으로 수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바뀐 내용을 담은 투자제안요청서를 지명도 있는 해외 금융회사에 보냈으며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해외 금융회사의 경우 투자와 더불어 경영권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산업은행은 가능하다면 연말까지 대우증권의 전략적 파트너를 구하길 원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현재 상태로 대우증권을 지주회사에 편입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박종수 대우증권 대표는 "11월말까지는 외자유치를 가시화시킨다는 목표아래 해외 금융회사와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1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 차원에서 대우증권을 지주회사에 편입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면서 "지주회사는 산업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증권과 산은캐피탈 등의 지분을 현물출자하는 형태로 세워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에 따라 "대우증권의 외자유치는 산업은행에 이어 2대주주로서 만족할만한 전략적 파트너를 구하는 것으로 수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렇게 바뀐 내용을 담은 투자제안요청서를 지명도 있는 해외 금융회사에 보냈으며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해외 금융회사의 경우 투자와 더불어 경영권까지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산업은행은 가능하다면 연말까지 대우증권의 전략적 파트너를 구하길 원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 현재 상태로 대우증권을 지주회사에 편입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박종수 대우증권 대표는 "11월말까지는 외자유치를 가시화시킨다는 목표아래 해외 금융회사와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