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기업협회, 내년초 대북 조사단 파견

한국외국기업협회는 대북 진출을 위한 조사방문단을 내년초 파견할 예정이라고 1일 발표했다.

협회는 정용환(인텔코리아 대표)회장과 손영석 텍사스인스트루먼트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남북 경협에 참여하기 위한 전담 기구로 ''대북투자위원회''를 설치,운영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와 함께 외국기업 스톡옵션에 대한 모호한 과세 기준과 국내기업과의 비형평성 등에 대해 당국의 현실적인 법 적용을 촉구했다.

외국기업협회는 지난 97년 기존의 한국수출구매업협회의 명칭을 변경,재창립됐으며 1천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