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CBO 발행 봇물 .. 내달까지 3조~4조 대기

자금시장 경색현상이 지속되면서 프라이머리 CBO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라이머리 CBO 발행을 준비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증권사도 늘어 다음달까지 3조∼4조원 가량의 물량이 추가 발행될 전망이다.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대우 교보 현대 동원 LG 한국투신증권 등이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우증권은 산업은행과 함께 준비중이며 물량은 3천5백억원어치 가량,발행일자는 11월20일께로 잡고 있다.

교보·현대증권도 발행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이달말 8천억∼8천5백억원 규모의 CBO를 발행할 계획이다.동원증권과 한국투신증권 역시 이 대열에 참여했다.

발행물량은 각각 5천억원어치 이상으로 정했다.

이들 증권사는 이미 신용보증기금에 보증신청을 해놓은 상태다.이밖에 LG투신증권도 이달말 또는 다음달초를 목표로 기업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8천억원어치 가량의 물량이 내정돼 있으며 추가로 기업을 발굴,1조원어치 정도를 발행할 예정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