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전국 확산...추가접종 '비상' .. 경기지역 8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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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홍역 유사환자가 8백명을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홍역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6∼12개월된 영아와 4∼6세 어린이 중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의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5일 밝혔다.보건원은 면역 효과를 감안,홍역 예방 재접종 대상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홍역 증세를 보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9개 초·중·고교 학생 8백15명으로 지난 3일보다 2백여명 늘어났다.
인천시에서는 어린이 홍역환자 83명이 발생했다.충남에서는 11명,대전에서도 6명이 홍역으로 치료받았다.
전남 목포 연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7명이 홍역증세를 보여 등교하지 않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홍역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보건원은 지난 4일 환자가 발생한 초·중학교에 등교금지조치를 내려주도록 교육부와 전국 시·도에 협조를 요청했다.보건원은 또 홍역 1차 예방접종(생후 12∼15개월) 후 10여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현행 4∼6세의 재접종 대상연령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
국립보건원은 6∼12개월된 영아와 4∼6세 어린이 중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의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5일 밝혔다.보건원은 면역 효과를 감안,홍역 예방 재접종 대상자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 홍역 증세를 보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9개 초·중·고교 학생 8백15명으로 지난 3일보다 2백여명 늘어났다.
인천시에서는 어린이 홍역환자 83명이 발생했다.충남에서는 11명,대전에서도 6명이 홍역으로 치료받았다.
전남 목포 연산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7명이 홍역증세를 보여 등교하지 않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홍역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보건원은 지난 4일 환자가 발생한 초·중학교에 등교금지조치를 내려주도록 교육부와 전국 시·도에 협조를 요청했다.보건원은 또 홍역 1차 예방접종(생후 12∼15개월) 후 10여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현행 4∼6세의 재접종 대상연령을 늦추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도경 기자 infof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