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고급IT인력 국내 '모셔오기'..능률協연구소-텔스톤社 공동유치 계약

한국능률협회 종합연구소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텔스톤사와 함께 인도 IT(정보기술)전문가 유치 사업을 벌인다.

한국능률협회종합연구소 이제빈사장은 최근 텔스톤의 이동한 사장과 인도의 고급 IT 인력을 국내에 공동 유치키로 하고 상호 업무 분담을 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국내의 인도 IT인력 수요 파악 홍보 활동 인도 IT 인력을 채용하는 고객사에 대한 컨설팅 제공 등은 한국능률협회 종합연구소가,인도측 거래선과의 협상 인도에 관한 노하우 제공 등은 텔스톤이 맡기로 했다.

텔스톤 이동한 사장은 전 직장인 삼성에서 근무할 당시 인도 관련 업무를 맡아 인도 소프트웨어 산업에 해박하며 인도인 프로그래머 3명을 직접 고용,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능률협회는 인도 IT산업 벤치마킹 연구조사단을 모집해 오는 12월3일부터 10일까지 인도 현지의 소프트웨어업체들을 방문하고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인도 IT 전문가들을 직접 인터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박현희 헤드헌팅사업팀장은 "현재 10여개 회사로부터 인도 정보기술 전문가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아놓고 있다"면서 텔스톤사와 협의해 인도 현지인과의 화상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84-8542.

박주병 기자 jb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