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외국인 토지취득 급증 .. 올해에만 50%나

올들어 충남도내에서 외국인들의 토지취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6일 지난 9월말 현재 도내 외국인 토지취득면적은 9백5만6천8백31㎡로 지난해 말의 6백1만8천3백65㎡에 비해 50.5%인 3백3만8천4백66㎡ 증가했다.올들어 외국인들이 취득한 토지를 용도별로 보면 공장용지가 전체의 87.7%인 2백66만4천5백6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상업용지가 11만7천9백81㎡(3.9%),주거용지 7천9백13㎡(0.3%),기타용지 24만8천10㎡(8.1%) 순으로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공장용지의 수요가 가장 활발한 서산시가 2백11만3백32㎡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그 다음으로 천안시가 52만5백62㎡,아산시 18만3천1백79㎡,태안군 4만3천9백93㎡,공주시 4만2천96㎡ 등의 순을 기록했다.

지난 9월말 현재 외국인이 충남도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체 토지를 용도별로 보면 공장용지가 4백22만1천9백95㎡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