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국감현장](정무위)'정현준 수표' 왜 조사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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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는 6일 동방금고 사건과 관련해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 등 주요 증인들을 불러 불법대출경위및 정.관계 로비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정 사장등 핵심증인 5명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아 정무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오후에야 서울구치소에서 데려오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또 공적자금 투입등과 관련해 출석요구된 이헌재 전 금융감독위원장도 나오지 않아 이근영 금감위원장만을 상대로 질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S증권 회장인 K씨가 대주주인 S사가 지난 99년12월 국민은행으로부터 LG텔레콤 주식 6백86만여주를 1천4백27억원(주당 2만1천원꼴)에 매입해 정관계 인사 30명에게 무상 혹은 주당 1만4천원꼴로 나눠줬다"며 주식상납의혹을 제기했다.
LG텔레콤 주가가 장외시장(프리코스닥)에서 9만원대로 올라 정관계 인사들이 8천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동방금고 사건
-금감원이 지난해 12월 대신금고 검사에서 평창정보통신에 대한 과다대출을 알고도 출자자 대출과 관련해 정현준 사장에게 제재를 가하지 않은 이유는(민주당 김경재 의원)
"정 사장이 당시는 평창정보통신의 대주주가 아니었다"(이하 이근영 금감위원장) -평창정보통신의 공시자료에는 지난해 12월 정현준 사장이 대주주인 KDL창투의 지분이 12%인 것으로 조사됐는데(민주당 김민석 의원)
"조사해 보겠다"
-정현준이 올 2월~9월사이 발행한 수표와 어음 목록을 조사하면 자금의 행방을 알텐데 왜 하지 않나(한나라당 서상섭 의원) "출자자 부당대출을 받은 부분만 조사할 수 있으며 정 사장의 모든 계좌를 추적하는 것은 금감원 감독범위 밖이다"
-정현준 사장이 디지탈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만든뒤 곳곳에서 자금을 끌어들였는데 조사하지 않나(한나라당 이강두 의원)
"금감원이 점검할 수 없는 사안이다"
11.3 기업퇴출 논란
-현대건설은 경영진을 교체하나,자구토록 하나(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현대건설은 신규자금을 지원하지 않고 부도가 나면 법정관리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혹시 장애요인이 발생하면 감자후 출자전환을 한다는 동의서를 대주주로부터 받기로한 것이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지난 2차 자구안 발표시 경영에서 물러났는데 또다시 불러서 압력을 행사하나(민주당 박주선 의원)
"현대사태는 대주주 책임아래 처리하는게 원칙이다.
정부가 (조치를) 유예하거나 도움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퇴출로 추가부실이 11조원 발생했다.
새로 조성예정인 공적자금 40조원말고도 또 요청하게되나(한나라당 김부겸 의원)
"이번 조치로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할 정도로 은행의 BIS비율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현재로서 추가조성은 필요없다"
-법정관리중인 기업을 퇴출명단에 포함시킨데 대해 서울지법이 반대하는데(한나라당 김부겸 의원)
"채권단이 법정관리종결등을 요청할 수 있다. 회생으로 발표된 71개사는 자구계획을 이행토록하고 안하면 출자전환후 새 경영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정태웅.박수진 기자 redael@hankyung.com
정 사장등 핵심증인 5명은 이날 오전 국정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아 정무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오후에야 서울구치소에서 데려오는 진통을 겪기도 했다. 또 공적자금 투입등과 관련해 출석요구된 이헌재 전 금융감독위원장도 나오지 않아 이근영 금감위원장만을 상대로 질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S증권 회장인 K씨가 대주주인 S사가 지난 99년12월 국민은행으로부터 LG텔레콤 주식 6백86만여주를 1천4백27억원(주당 2만1천원꼴)에 매입해 정관계 인사 30명에게 무상 혹은 주당 1만4천원꼴로 나눠줬다"며 주식상납의혹을 제기했다.
LG텔레콤 주가가 장외시장(프리코스닥)에서 9만원대로 올라 정관계 인사들이 8천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겼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동방금고 사건
-금감원이 지난해 12월 대신금고 검사에서 평창정보통신에 대한 과다대출을 알고도 출자자 대출과 관련해 정현준 사장에게 제재를 가하지 않은 이유는(민주당 김경재 의원)
"정 사장이 당시는 평창정보통신의 대주주가 아니었다"(이하 이근영 금감위원장) -평창정보통신의 공시자료에는 지난해 12월 정현준 사장이 대주주인 KDL창투의 지분이 12%인 것으로 조사됐는데(민주당 김민석 의원)
"조사해 보겠다"
-정현준이 올 2월~9월사이 발행한 수표와 어음 목록을 조사하면 자금의 행방을 알텐데 왜 하지 않나(한나라당 서상섭 의원) "출자자 부당대출을 받은 부분만 조사할 수 있으며 정 사장의 모든 계좌를 추적하는 것은 금감원 감독범위 밖이다"
-정현준 사장이 디지탈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만든뒤 곳곳에서 자금을 끌어들였는데 조사하지 않나(한나라당 이강두 의원)
"금감원이 점검할 수 없는 사안이다"
11.3 기업퇴출 논란
-현대건설은 경영진을 교체하나,자구토록 하나(한나라당 정형근 의원)
"현대건설은 신규자금을 지원하지 않고 부도가 나면 법정관리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혹시 장애요인이 발생하면 감자후 출자전환을 한다는 동의서를 대주주로부터 받기로한 것이다"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지난 2차 자구안 발표시 경영에서 물러났는데 또다시 불러서 압력을 행사하나(민주당 박주선 의원)
"현대사태는 대주주 책임아래 처리하는게 원칙이다.
정부가 (조치를) 유예하거나 도움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번 퇴출로 추가부실이 11조원 발생했다.
새로 조성예정인 공적자금 40조원말고도 또 요청하게되나(한나라당 김부겸 의원)
"이번 조치로 공적자금을 추가 투입할 정도로 은행의 BIS비율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현재로서 추가조성은 필요없다"
-법정관리중인 기업을 퇴출명단에 포함시킨데 대해 서울지법이 반대하는데(한나라당 김부겸 의원)
"채권단이 법정관리종결등을 요청할 수 있다. 회생으로 발표된 71개사는 자구계획을 이행토록하고 안하면 출자전환후 새 경영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정태웅.박수진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