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생산혁신대회] 생산혁신 지속상(3년) : 'LG전자...'

LG전자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지난 89년 이후부터 현장과 접목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3년 연속 생산혁신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7대 로스(Loss)개선활동을 비롯,95년부터 3년동안 3배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트리플 점프"활동을 추진해왔다. 최근에는 6시그마 활동을 접목,경영혁신운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 회사는 올들어 기존의 매출및 손익 달성 중심의 생산혁신활동에서 올해는 가치 중심의 전략으로 전환,EVA(경제적 부가가치)를 중심으로 사업목표를 수립 추진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6시그마활동을 해외 5개 생산법인및 전 협력업체로 확대,프로젝트를 수행토록 하고 있다. 올해 국내 사업장에서만 1백68개의 개선과제를 설정,전 직원의 34%에 해당하는 3백20명이 이를 실행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조정공정의 무인자동화와 조립공정의 로봇배치,제품 개발단계에서의 표준화 등의 내용으로 지난 97년부터 추진해온 신생산 시스템을 통해 연간 30%의 생산성 향상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는 시장 수요변동에 대한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대응형 생산시스템" 구축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품개발 혁신활동으로는 "빅21 플러스"와 "품질보증체제"를 실행,완전평면 플래트론 모니터 등 히트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플래트론 모니터는 98년 출시이후 국내 평면 모니터 시장의 7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시키기 위해 분석전담팀을 운영,불친절 요금 환불제와 재고장 무료 서비스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의 상담에 대응하기 위한 080클로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 1번의 전화상담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원콜 서비스도 실시중이다.

사업부장인 공오식 상무는 "세계 최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업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영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