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국감현장] (정무위) 정현준펀드 '조성모/조양은씨 등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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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정현준씨 사설펀드에 인기 가수 조성모씨 등 연예인과 과거 ''양은이''파로 이름을 떨쳤던 조양은씨 등 유명인사들도 가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현준 사장은 "스타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 펀드에 가입했나"라는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의 질문에 "조성모씨 매니저 김광수씨가 아는 신 이사라고 있다"라며 조성모씨의 가입을 간접 시사했다.정 사장은 또 연예인 이승연, 이미숙, 윤혜영 등을 거명하는 엄 의원의 유도질문에 "이미숙씨는 삼성생명(쪽)이다"라고 답변해 나머지 인물들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펀드가입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은 "신양(팩토링)에 조양은씨 돈 유입설이 있다"고 묻자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은 "정현준씨의 사설펀드에 1억8천만원이 들어 왔다고 해서 웃었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정현준 사장은 "스타덤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 펀드에 가입했나"라는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의 질문에 "조성모씨 매니저 김광수씨가 아는 신 이사라고 있다"라며 조성모씨의 가입을 간접 시사했다.정 사장은 또 연예인 이승연, 이미숙, 윤혜영 등을 거명하는 엄 의원의 유도질문에 "이미숙씨는 삼성생명(쪽)이다"라고 답변해 나머지 인물들에 대해서도 우회적으로 펀드가입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한나라당 서상섭 의원은 "신양(팩토링)에 조양은씨 돈 유입설이 있다"고 묻자 이경자 동방금고 부회장은 "정현준씨의 사설펀드에 1억8천만원이 들어 왔다고 해서 웃었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