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에 로비' 조사 .. 이前금감위장 출국경위 추적
입력
수정
동방 및 대신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이덕선 부장검사)는 7일 한국디지탈라인(KDL) 정현준 사장이 이용근 전 금감원장 등 고위 간부들의 로비의혹에 대해 6일 국회정무위원회에서 진술한 것과 관련,이미 이들의 뇌물수수혐의 부분에 대해 금감원 직원 3∼4명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 관련,"불법대출을 수사하면서 처음부터 금감원 간부들의 뇌물수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고 말해 상당 부분 진척이 있음을 시사했다.검찰은 현재까지 대신금고와 유일반도체에 대한 감사 및 징계조치와 관련해 금감원 조사총괄국,비은행검사1국,심의제재위원회 국장급 이상 간부와 직원 10여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데 이어 이번주내로 부원장보 이상 고위급 인사의 소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한달간 단기연수를 목적으로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엔젤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전위원장의 출국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일부 검찰간부도 관련됐다는 진술을 정 사장으로부터 확보하고 검찰간부의 관련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검찰은 이와 관련,"불법대출을 수사하면서 처음부터 금감원 간부들의 뇌물수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해왔다"고 말해 상당 부분 진척이 있음을 시사했다.검찰은 현재까지 대신금고와 유일반도체에 대한 감사 및 징계조치와 관련해 금감원 조사총괄국,비은행검사1국,심의제재위원회 국장급 이상 간부와 직원 10여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데 이어 이번주내로 부원장보 이상 고위급 인사의 소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한달간 단기연수를 목적으로 지난달 27일 미국 로스엔젤스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전위원장의 출국경위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일부 검찰간부도 관련됐다는 진술을 정 사장으로부터 확보하고 검찰간부의 관련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