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변화

변화를 구하고 그것을 실현시키자면 엄청나게 힘이 든다.

때론 상상 이상의 시련을 겪기도 한다.천하의 패권을 놓고 변화를 구하려 했던 미국의 대선이 그랬고,하락추세 속에서 새로운 추세변화를 모색하려는 증시가 그렇다.

정작 변하고 난 후엔 홀가분한 것이지만 변할 때까지는 불확실성 때문에 모두가 망설이곤 한다.

그런 측면에서 최종부도를 내고 만 대우자동차,활로를 열지 못하는 현대건설 문제는 안타까운 일이다.변화엔 진통이 따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는 결코 쉬는 법이 없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