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품 22國서 106건 수입규제 .. 산자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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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상품에 대한 외국의 수입규제가 22개국 1백6건(10월말 현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한국 수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등 외국의 수입 규제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입규제국과 건수는 지난해 12월말 20개국 97건에서 올 10월말 22개국 1백6건으로 2개국 9건이 더 늘었다고 8일 발표했다.올들어 새로 제소된 건수는 24건으로 지난해 43건보다는 적었지만 1997년(18건)과 1998년(21건)의 연간 건수보다 많았다.
특히 10월 한달동안 폴리에스터 장섬유직물 등 5건이 새로 제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입규제(조사중인 건수 포함)를 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미국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국가 17건, 인도 16건, 유럽연합(EU) 1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10건 등이었다.특히 중남미 국가의 수입 규제가 올들어 11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규제를 당한 수출품목은 철강이 33건으로 가장 많고 석유화학 26건, 섬유 19건, 전기.전자 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규제 형태에서는 반덤핑 규제가 89건(8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세이프가드 12건, 반덤핑과 상계관세 공동 규제가 5건이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산업자원부는 한국 수출품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 등 외국의 수입 규제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입규제국과 건수는 지난해 12월말 20개국 97건에서 올 10월말 22개국 1백6건으로 2개국 9건이 더 늘었다고 8일 발표했다.올들어 새로 제소된 건수는 24건으로 지난해 43건보다는 적었지만 1997년(18건)과 1998년(21건)의 연간 건수보다 많았다.
특히 10월 한달동안 폴리에스터 장섬유직물 등 5건이 새로 제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입규제(조사중인 건수 포함)를 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미국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중남미 국가 17건, 인도 16건, 유럽연합(EU) 14건, 남아프리카공화국 10건 등이었다.특히 중남미 국가의 수입 규제가 올들어 11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 규제를 당한 수출품목은 철강이 33건으로 가장 많고 석유화학 26건, 섬유 19건, 전기.전자 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규제 형태에서는 반덤핑 규제가 89건(8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세이프가드 12건, 반덤핑과 상계관세 공동 규제가 5건이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