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비싸진 사과" .. 배 생산량 20% 증가

''사과가 배보다 비싸졌다'' 배값은 사과에 비해 15㎏ 상자당 1만원정도 비싼 것이 통례.

그러나 요즘들어 사과가 배보다 오히려 2천원정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12일 농협에 따르면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사과 5㎏들이 한상자가 9천∼1만1천9백원에,배는 7.5㎏에 1만2천5백∼1만5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당으로 환산하면 사과가 1천8백∼2천3백원으로 배(1천6백66∼2천66원)보다 10%정도 비싸다.

농협측은 "올해 사과생산량은 평년수준인데 비해 배의 경우 고소득 과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20%이상 증가,가격이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