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김장비용, 4인기준 12만2천원 .. 지난해보다 5% 줄어

''올 김장비용은 4인기준으로 지난해보다 5% 줄어든 12만2천원''

12일 농림부에 따르면 배추 무 등 김장 주재료 값이 9만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7% 싸졌으나 부재료가 생강등 일부 품목의 생산감소로 상승,3% 늘어난 2만7천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국의 9백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4인 가족 가구당 김장재료 구입량(배추 19포기,무 14개,고추 6.4근,마늘 4.3㎏,젓갈 1.67㎏,소금 5.48㎏,생강 0.34㎏)을 기준으로 추출한 것이다.

농림부는 21일부터 12월20일까지 김장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계약재배한 무 배추 11만t을 김장철에 집중 출하하고 △김장시장 8백개소를 열며 △농협에 김장채소 알선센터 1백7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농협측은 "김장은 하루 평균 기온이 섭씨4도 이하일 때 담그는 것이 좋다"며 서울등 중부지방은 12월 초순,남부지방은 12월 중순이 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