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원 넘으면 자동분산 .. 공동예금 '탄탄...' 시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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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구 경남 전북 광주 제주 등 6개 지방은행중 한 은행에 5천만원이 넘는 예금을 맡길 경우 자동으로 다른 지방은행에 분산예치돼 최고 3억원까지 예금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공동예금상품이 오는 20일께부터 시판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지방은행들이 신청해온 ''탄탄정기예금''의 약관을 승인해 이달 하순부터 판매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상품은 A은행에 예금하면 예금보장 한도(1인당 5천만원)를 초과하는 금액을 다른 지방은행으로 자동 분산 예치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은행들이 모두 문을 닫게 되더라도 고객은 원금이 3억원 이내면 전액 보호받을 수 있다.
지방은행들은 자체 공동전산망인 ''뱅크라인''을 통해 공동으로 예금을 받고 출금, 대출도 공동으로 취급하게 된다.한 통장에 6개 은행의 예금잔고가 모두 기록되며 고객이 예금담보 대출을 원할 경우엔 전체 예금액을 기준으로 질권을 설정해 준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12일 지방은행들이 신청해온 ''탄탄정기예금''의 약관을 승인해 이달 하순부터 판매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상품은 A은행에 예금하면 예금보장 한도(1인당 5천만원)를 초과하는 금액을 다른 지방은행으로 자동 분산 예치해 주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은행들이 모두 문을 닫게 되더라도 고객은 원금이 3억원 이내면 전액 보호받을 수 있다.
지방은행들은 자체 공동전산망인 ''뱅크라인''을 통해 공동으로 예금을 받고 출금, 대출도 공동으로 취급하게 된다.한 통장에 6개 은행의 예금잔고가 모두 기록되며 고객이 예금담보 대출을 원할 경우엔 전체 예금액을 기준으로 질권을 설정해 준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