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시티 외국기업 유치 나섰다 .. 서울시, 한국지사겨냥 홍보전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 미디어 시티)안에 해외의 유명한 정보통신·미디어 기업들을 입주시키기 위해 이달말부터 외국 IT(정보기술)기업 한국 지사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국내에 지사를 개설한 외국 IT기업 약 1백20개를 대상으로 내년초까지 간담회를 잇따라 열어 DMC 사업 소개와 함께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시는 유치 대상에 국내 기업도 포함하며 업종및 규모별로 입주 대상 기업을 구분,홍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연말께 정보산업 컨설팅업체인 ''미디어밸리''로부터 DMC 기본계획 용역 결과가 나온뒤 내년초부터 △토지이용 계획 입안 △토지가격 산정 △분양대상자 선정 △분양 방식 결정 등 세부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시는 현재 단장을 포함해 8명으로 구성된 DMC 추진단 조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강창동 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