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2년연속 사이영상 .. 美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페드로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가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 사상 처음 2년 연속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마르티네스는 14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기자단 투표 참가자 28명 전원에게서 1위표를 받아 생애 4번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팀 허드슨(오클랜드 어슬레틱스),데이비드 웰스(토론토 블루제이스),앤디 페티트(뉴욕 양키스) 등 다른 후보 선수들은 2위표와 3위표만 받아 마르티네스와 아예 경쟁이 되지 않았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18승6패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으며 특히 마르티네스가 기록한 방어율 1.74는 지난 68년 루이스 타이언트의 1.60 이후 아메리칸리그 선발투수 최저방어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