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용어] '국고채'

정부가 발행하는 대표적인 국채다.

재정경제부 국고과에서 발행한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원리금을 떼일 위험이 없는 사실상 "리스크 제로 채권"이다.

IMF 위기로 회사채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 98년 9월부터 3년만기 회사채를 대신해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지표금리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만기별로 보면 3년짜리 국고채가 가장 많이 발행돼 유통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국고채발행 잔고는 41조5천억원이다.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발행한 통안채와 함께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국고채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2조~3조원에 이르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국고채에 수요가 몰리면서 회사채 발행이 더욱 어려워지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