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 쿠폰' 내달 서비스 .. 아이비넷 '홈쿠폰'

개인별 바코드가 적힌 쿠폰을 발급해 소비자들에게는 구매시 할인 혜택을,제조 및 유통업체에는 판매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토록 해주는 신개념 상품이 선보인다.

인터넷 벤처기업 (주)아이비넷(대표 김경준)은 쿠폰을 이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홈쿠폰''을 개발,12월1일부터 한달간 시범 서비스한 뒤 내년초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홈쿠폰(www.homecoupon.co.kr)회원이 되면 아이비넷은 개인별로 바코드가 다른 쿠폰을 회원에게 전달하며 소비자는 이 쿠폰을 일반 쿠폰과 똑같이 사용할수 있다.

하지만 이 쿠폰에는 성별 나이 주소 등 개인정보가 입력돼 있기 때문에 해당 소비자의 구매행태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DB에 자동 구축된다.

따라서 업체측은 이 자료를 원투원마케팅 등 각종 판촉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게 아이비넷의 설명이다.아이비넷은 특히 내년 6월부터는 회원 휴대전화에 개인 바코드를 입력시켜 매장 계산대 스캐너에 갖다 대기만 하면 쿠폰 없이도 곧바로 할인 구매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쿠폰 발송 등에 따른 비용이 절감돼 할인폭이 더 커지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아이비넷측은 밝혔다.

김화주 기자 hee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