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표 포함 '부시 930표 앞서' .. 수검표 포함여부 21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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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자를 판가름할 플로리다주 선거결과 발표가 20일 이후로 미뤄졌다.
미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18일 "주 당국은 수작업 재검표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하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선거결과 발표를 연기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렸다.대법원은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새벽 4시)에 심리를 연 뒤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당초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 주무장관은 개표결과보고 마감시한(14일 오후 5시) 이후에 들어오는 팜비치 등 3개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은 채 18일 오후 최종 개표결과를 발표할 방침이었다.
한편 이날 현재 해외부재자표를 포함한 플로리다주 개표결과, 조지 부시 후보가 앨 고어 후보를 9백30표 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yangbongjin@hotmail.com
미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18일 "주 당국은 수작업 재검표결과를 최종집계에 포함시킬지 여부를 결정하는 판결이 나올 때까지 선거결과 발표를 연기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렸다.대법원은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21일 새벽 4시)에 심리를 연 뒤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당초 캐서린 해리스 플로리다 주무장관은 개표결과보고 마감시한(14일 오후 5시) 이후에 들어오는 팜비치 등 3개 카운티의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은 채 18일 오후 최종 개표결과를 발표할 방침이었다.
한편 이날 현재 해외부재자표를 포함한 플로리다주 개표결과, 조지 부시 후보가 앨 고어 후보를 9백30표 차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양봉진 특파원 yangbongjin@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