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美에 생명공학硏 설립..신약개발 국제인프라 구축

중외제약은 미국에 생명공학 연구소를 설립,국제적인 신약개발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1백50만달러를 투입,미국 시애틀에 CW-USA리서치센터를 설립했으며 앞으로 암 당뇨병 등 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발표했다.중외제약은 미국에서 차세대 생명공학 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클 칸 위싱턴대 병리생물학과 교수를 연구소의 초대소장으로 위촉하고 미국인 박사급 연구원 6명과 중외제약 연구원 4명 등 10명의 연구진을 구성했다.

이 연구소는 신약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PNRI연구소와 관련 기술 및 핵심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는 연구협약을 맺었다.

지난 56년 설립된 PNRI연구소는 그동안 당뇨병치료제와 유방암·전립선암 진단키트 등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중외는 일본 쥬가이제약과 합작 설립한 C&C신약연구소,전략적 제휴를 맺은 미국 몰리큐메틱스,CW-USA리서치센터를 하나로 묶어 연구개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