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車 협력社 '연쇄부도' 시작 .. 세일이화 최종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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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동차에 자동차용 카펫을 납품해 오던 1차 협력업체인 세일이화가 최종부도 처리되는 등 협력업체의 부도 도미노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외환은행 남동공단지점에 돌아온 6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20일 24억여원을 미결제해 최종 부도처리됐다.총 부도액은 30억원이다.
세일이화는 지난 17일 인천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대우차에 1백% 의존하고 있는 이 회사는 종업원 총 2백68명, 지난해 매출 3백80억원을 기록한 대형 협력업체다.한국최대 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가 부도위기로 몰리면서 이 업체에 납품하는 3백여개 2,3차 협력업체까지 연쇄도산의 우려가 높아지는 등 대우차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델파이는 오는 25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3백20억원의 상환이 사실상 어렵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이날 현재 협력업체인 경북 경산의 우창다이캐스팅, 경남 김해의 협성유니버셜조인트 등이 부도를 냈다고 밝혔다.
인천=김희영.김동욱 기자 songki@hankyung.com
이 회사는 지난 18일 외환은행 남동공단지점에 돌아온 6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낸데 이어 20일 24억여원을 미결제해 최종 부도처리됐다.총 부도액은 30억원이다.
세일이화는 지난 17일 인천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했었다.
대우차에 1백% 의존하고 있는 이 회사는 종업원 총 2백68명, 지난해 매출 3백80억원을 기록한 대형 협력업체다.한국최대 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가 부도위기로 몰리면서 이 업체에 납품하는 3백여개 2,3차 협력업체까지 연쇄도산의 우려가 높아지는 등 대우차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델파이는 오는 25일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3백20억원의 상환이 사실상 어렵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이날 현재 협력업체인 경북 경산의 우창다이캐스팅, 경남 김해의 협성유니버셜조인트 등이 부도를 냈다고 밝혔다.
인천=김희영.김동욱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