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21일) 개인 저가매수 낙폭 줄여

코스닥시장이 나흘 연속 하락하며 70대로 미끌어졌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7포인트 내린 78.70을 기록했다.건설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하락세였다.

특히 기타업종은 3.41%나 빠지면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1.44로 1.15포인트 하락했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1백72개였으나 하락종목은 4백5개에 달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나스닥시장 약세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일반투자자 외에는 매수세가 없는 상태에서 거래소시장이 선물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이면서 한때 77선도 붕괴됐다.그러나 정부가 근로자 주식저축 허용 등 수요진작책을 발표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상위 20위 종목중 기업은행 한통엠닷컴 휴맥스만 소폭 오름세나 보합권을 유지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세였다.신규종목들의 강세도 주춤해졌다.

지난주 등록된 이글벳 디와이 등으로 강세 종목이 축소됐다.

개별종목들은 여전히 강세였다.

하림은 광우병 수혜주로 꼽히며 초강세였다.

유일반도체는 액면병합후 거래가 재개된 20일부터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티아이반도체는 관리종목 탈피 청구가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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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환 굿모닝증권 일산지점장=새로운 반전의 계기가 마련되기까지는 당분간 지수관련 대형주 매매를 자제하는 게 좋을 듯 싶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신저점을 기록함에 따라 코스닥시장도 다시 저점 확인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최근 외국인들은 리스크가 없는 일부 종목들만 사들이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12월 결산 실적호전 예상종목,신규등록종목,개별재료 보유 중소형 종목 등에 매매를 국한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