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낙주 前국회의장 뇌물수수혐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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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3부는 21일 황낙주 전 국회의장(한나라당 상임고문)을 뇌물수수 혐의로 전격 소환,조사후 귀가시켰다.
검찰에 따르면 황 전 의장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시절인 1996년부터 1997년 11월까지 우방건설 이순목 전 회장으로부터 "구미전문대 정원을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서울시정신문 사장 도승희(구속)씨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2억7천만∼2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다.조사결과 이 전 회장의 청탁으로 우방재단 소유인 구미전문대 정원이 2년간 80∼1백여명 늘었으며 황 전 의장이 당시 교육부 고위관계자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
검찰에 따르면 황 전 의장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시절인 1996년부터 1997년 11월까지 우방건설 이순목 전 회장으로부터 "구미전문대 정원을 늘려달라"는 청탁과 함께 서울시정신문 사장 도승희(구속)씨를 통해 수차례에 걸쳐 2억7천만∼2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다.조사결과 이 전 회장의 청탁으로 우방재단 소유인 구미전문대 정원이 2년간 80∼1백여명 늘었으며 황 전 의장이 당시 교육부 고위관계자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검찰은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