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리 '해임' .. 페루 의회 결정

페루의회는 21일 일본에 체류하면서 팩스로 사직서를 제출한 알베르토 후지모리(62) 대통령을 ''도덕적 무능력''을 이유로 해임키로 결정했다.

의회는 이날 신임 대통령 선출을 위해 소집한 특별회의에서 12시간 이상의 논의끝에 후지모리 대통령 해임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2,반대 9,기권 9표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