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 on BIZ] 포철 폐기물 활용 바다생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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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철강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슬래그를 재활용해 어초를 제작,바다생물 보육에 큰 효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10월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슬래그 어초가 콘크리트 어초보다 해조류 부착이나 서식 플랑크톤 등에서 1.3~3배 정도 더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이는 제강 슬래그에서 발생되는 철 이온성분이 해조류나 식물 플랑크톤의 광합성에 필수적인 주영양소로 사용되기 때문이라는 것.
포철은 지난 13일 전남 거문도 해역에 1백95개의 슬래그 어초를 시험 설치한데 이어 올 연말 경남 사천시 연안에 3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영 기자 haky@hankyung.com
이 회사는 지난 98년 10월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슬래그 어초가 콘크리트 어초보다 해조류 부착이나 서식 플랑크톤 등에서 1.3~3배 정도 더 큰 효과를 내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이는 제강 슬래그에서 발생되는 철 이온성분이 해조류나 식물 플랑크톤의 광합성에 필수적인 주영양소로 사용되기 때문이라는 것.
포철은 지난 13일 전남 거문도 해역에 1백95개의 슬래그 어초를 시험 설치한데 이어 올 연말 경남 사천시 연안에 30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학영 기자 ha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