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경제硏 앞날 '안개속' .. "주식 판다" 공고...직원들 해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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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민간경제연구소인 대우경제연구소가 최근 지분매각 작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연구소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대우경제연구소의 지분 61.8%를 가지고 있는 대우증권은 지난 20일 연구소 주식 매각공고를 냈다.대우증권은 최근까지 지분 매각을 위해 T사와 벌여온 협상이 결렬되자 공개 방식으로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에 따라 경기지표 및 주.월별 보고서 발표를 중단하는 등 사실상 활동을 멈췄다.
이미 연구소의 경영진은 대부분 물러났으며 사외이사들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어 직원들 사이에는 연구소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높다.연구소가 해체된다면 1984년 설립후 16년간 쌓아온 기업 및 경제 관련 노하우도 일시에 사장된다.
전.현직 임직원들은 국내 처음으로 주식 채권 금리 등 자본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증권사 투자전략팀의 핵심인력을 대거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룬 연구소가 어떤 형태로든 살아남기를 바라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재 3∼4곳에서 연구소 주식 인수를 문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
대우경제연구소의 지분 61.8%를 가지고 있는 대우증권은 지난 20일 연구소 주식 매각공고를 냈다.대우증권은 최근까지 지분 매각을 위해 T사와 벌여온 협상이 결렬되자 공개 방식으로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에 따라 경기지표 및 주.월별 보고서 발표를 중단하는 등 사실상 활동을 멈췄다.
이미 연구소의 경영진은 대부분 물러났으며 사외이사들이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어 직원들 사이에는 연구소가 해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도 높다.연구소가 해체된다면 1984년 설립후 16년간 쌓아온 기업 및 경제 관련 노하우도 일시에 사장된다.
전.현직 임직원들은 국내 처음으로 주식 채권 금리 등 자본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증권사 투자전략팀의 핵심인력을 대거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룬 연구소가 어떤 형태로든 살아남기를 바라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현재 3∼4곳에서 연구소 주식 인수를 문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