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P(응용소프트웨어제공)] "해커 막아라" 保安서비스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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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24시간 기업의 보안을 관리해 주는 "보안 ASP서비스"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보안 ASP서비스는 도둑을 막아주는 무인경비서비스처럼 사이버공간에서 24시간 해커들의 침입을 감시해 주는 "원격 경비서비스". 대다수 기업에 보안을 담당할 인원이 없어 외부에서 이를 관리해주는 "보안 아웃소싱"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주요 보안업체들은 앞다퉈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안 분야는 특히 "보안"이라는 하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 지식이 필요한 분야이므로 특히 임대 형태의 서비스가 적당한 분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사이버패트롤을 비롯하여 해커스랩,한시큐어,시큐아이닷컴 등이 잇따라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제서비스를 개시했거나 준비중이다. 사이버패트롤이 지난 6월,5백여개 사이트의 고객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인 CPC3를 열었으며 해커스랩도 "정보보호 올림페어"에서 관전센터 역할을 한 관제센터를 활용,보안ASP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한시큐어도 1천대 이상의 서버를 원격관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관제센타를 운영하고 있고 코코넛,시큐아이닷컴,이글루시큐리티 등도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특히 코코넛은 인터넷데이터센터 시장에 빠르게 진출, 이 분야수요확대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이 회사는 현재 데이콤 지앤지네트웍스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3백여개 업체에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몇 차례의 미국 유명 인터넷 사이트 해킹 사건이 일어난 후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 왔다.
전세계적으로도 인터넷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보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기업들은 정보 보안 기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 부족과 추가로 발생되는 예산의 문제로 인해 기업들은 정보보안 문제를 미뤄 왔다.
전산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들은 보안 부문에 대해서는 극히 부분적인 지식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보안제품 공급업체들 역시 제품판매,설치시 초기설정 정도만을 담당하고 서비스 역시 해당제품 중심으로 하게 된다.
보안 ASP 업체들은 이런 현실에 주목, 보안아웃소싱 서비스라는 틈새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사이버패트롤을 비롯하여 해커스랩,한시큐어,시큐아이닷컴 등이 잇따라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제서비스를 개시했거나 준비중이다.
사이버패트롤이 지난 6월,5백여개 사이트의 고객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인 CPC3를 열었으며 해커스랩도 "정보보호 올림페어"에서 관전센터 역할을 한 관제센터를 활용,보안ASP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한시큐어도 1천대 이상의 서버를 원격관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관제센타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보안ASP업체의 비즈니스 모델 해외진출 시도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해커스랩은 중화권 4개 지역에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사이버패트롤은 국내에 서비스중인 비즈니스모델을 이식시키기 위해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중이다.
해커스랩은 "해커스랩 타이완"을 시작으로 해커스랩 차이나,홍콩,싱가포르 등 지역별 합작회사를 대만의 리본캐피털과 합작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글루시큐리티도 파트너업체에 보안ASP서비스를 이식한 뒤 발생하는 기술이전료를 통해 지분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안서비스시장 규모는 1백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이후로는 급격한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발효되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입법을 추진중인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설립근거를 두고 해킹 컴퓨터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테러로부터 민간분야의 정보통신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공유분석센터(ISAC)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ISAC가 설립되면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민간기업의 대응능력이 높아져 이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보안ASP서비스 등 정보보호 산업 수요를 촉발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세계 보안서비스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가트너그룹은 올해 세계 보안서비스 시장 규모가 약 75억달러에 이르며 매년 17%정도 성장, 2003년에는 1백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장조사기관인 IDC도 지난해 62억달러, 2003년 1백48억달러로 예측, 가트너그룹과 비슷한 시장전망을 내놓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보안 ASP서비스는 도둑을 막아주는 무인경비서비스처럼 사이버공간에서 24시간 해커들의 침입을 감시해 주는 "원격 경비서비스". 대다수 기업에 보안을 담당할 인원이 없어 외부에서 이를 관리해주는 "보안 아웃소싱"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주요 보안업체들은 앞다퉈 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보안 분야는 특히 "보안"이라는 하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우 다양한 솔루션과 기술 지식이 필요한 분야이므로 특히 임대 형태의 서비스가 적당한 분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사이버패트롤을 비롯하여 해커스랩,한시큐어,시큐아이닷컴 등이 잇따라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제서비스를 개시했거나 준비중이다. 사이버패트롤이 지난 6월,5백여개 사이트의 고객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인 CPC3를 열었으며 해커스랩도 "정보보호 올림페어"에서 관전센터 역할을 한 관제센터를 활용,보안ASP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한시큐어도 1천대 이상의 서버를 원격관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관제센타를 운영하고 있고 코코넛,시큐아이닷컴,이글루시큐리티 등도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특히 코코넛은 인터넷데이터센터 시장에 빠르게 진출, 이 분야수요확대에 발빠르게 대처했다. 이 회사는 현재 데이콤 지앤지네트웍스의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3백여개 업체에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몇 차례의 미국 유명 인터넷 사이트 해킹 사건이 일어난 후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 왔다.
전세계적으로도 인터넷 관련 산업이 성장하면서 보안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기업들은 정보 보안 기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 부족과 추가로 발생되는 예산의 문제로 인해 기업들은 정보보안 문제를 미뤄 왔다.
전산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들은 보안 부문에 대해서는 극히 부분적인 지식만을 갖고 있을 뿐이다.
보안제품 공급업체들 역시 제품판매,설치시 초기설정 정도만을 담당하고 서비스 역시 해당제품 중심으로 하게 된다.
보안 ASP 업체들은 이런 현실에 주목, 보안아웃소싱 서비스라는 틈새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사이버패트롤을 비롯하여 해커스랩,한시큐어,시큐아이닷컴 등이 잇따라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제서비스를 개시했거나 준비중이다.
사이버패트롤이 지난 6월,5백여개 사이트의 고객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인 CPC3를 열었으며 해커스랩도 "정보보호 올림페어"에서 관전센터 역할을 한 관제센터를 활용,보안ASP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한시큐어도 1천대 이상의 서버를 원격관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관제센타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보안ASP업체의 비즈니스 모델 해외진출 시도도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해커스랩은 중화권 4개 지역에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협정을 체결했으며 사이버패트롤은 국내에 서비스중인 비즈니스모델을 이식시키기 위해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중이다.
해커스랩은 "해커스랩 타이완"을 시작으로 해커스랩 차이나,홍콩,싱가포르 등 지역별 합작회사를 대만의 리본캐피털과 합작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이글루시큐리티도 파트너업체에 보안ASP서비스를 이식한 뒤 발생하는 기술이전료를 통해 지분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보안서비스시장 규모는 1백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이후로는 급격한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발효되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입법을 추진중인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설립근거를 두고 해킹 컴퓨터바이러스 유포 등 사이버테러로부터 민간분야의 정보통신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정보.공유분석센터(ISAC)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ISAC가 설립되면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민간기업의 대응능력이 높아져 이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됨은 물론 보안ASP서비스 등 정보보호 산업 수요를 촉발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세계 보안서비스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가트너그룹은 올해 세계 보안서비스 시장 규모가 약 75억달러에 이르며 매년 17%정도 성장, 2003년에는 1백2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시장조사기관인 IDC도 지난해 62억달러, 2003년 1백48억달러로 예측, 가트너그룹과 비슷한 시장전망을 내놓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