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10% 현금배당 실시..올들어 경상익 144% 증가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일모직이 10%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다.

23일 제일모직 관계자는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누적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백44.3%나 늘어나는 등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며 "주주이익 존중 원칙에 따라 10%의 배당을 실시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이 회사는 지난 회계연도엔 5%의 배당을 실시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환율상승에 따라 수출비중이 75%와 50%에 달하는 케미컬과 직물부문에서 이익이 커질 것"이라며 "연간 1천억원의 경상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