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불목하니' .. 고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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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귀 먹은 저녁
문풍지
댓잎소리,
묵필로 획을 긋다
숨
죽인 지장 보살
지금 막 입적에 드는
등잔불 지켜본다.
시집 ''늦게온 소포'' 중
문풍지
댓잎소리,
묵필로 획을 긋다
숨
죽인 지장 보살
지금 막 입적에 드는
등잔불 지켜본다.
시집 ''늦게온 소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