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대] '부동산' .. 용인 1천여가구 관심끌듯

연말로 접어들면서 건설업체들이 연내 공급키로 계획했던 마지막 물량들을 내놓고 있다.

이번주에는 대림산업이 일산에서 아파트를 공급하고 대전 목동에서는 대아건설이 분양에 들어간다. 용인지역에선 LG건설이 수지읍 성복리 LG빌리지 6차분을 공급한다.

오랜만에 나온 1천여가구에 가까운 대형 물량인데다 이미 공급된 1~5차 아파트의 청약률이 높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도 수지읍 동천리에서 아파트를 내놓는다. 1백90가구로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당초 계획했던 물량인 만큼 연내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LG빌리지 6차는 9백56가구로 이뤄졌다.

29일부터 용인지역 1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에 들어간다. 51평형 63평형으로 이뤄졌으며 전단지가 남향으로 배치된다.

용적률은 1백99%다.

분양가는 6백만~6백30만원선이며 입주는 2003년 5월이다. 동천 대우아파트는 24평형 96가구,33평형 94가구로 이뤄진다.

분양가는 24평형이 1억1천3백만원,33평형 1억6천3백만원선이다.

지하철 분당선 오리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

분당지역의 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03년 4월 입주예정이다.

대림산업은 27일부터 일산에서 54,55평형 각각 37가구 등 1개동 7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5백70만~6백만원선이다.

주차장이 지상과 지하에 나뉘어 있어 가구당 2.2대꼴로 주차할 수 있다.

고봉산과 접해있어 조망권이 뛰어나고 주변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일산역까지 걸어서 5분정도 걸린다.

대아건설은 대전 옛 목원대 부지에 1천5백가구를 분양한다.

32평형 9백71가구,43평형 2백77가구,50평형 1백70가구,60평형 82가구로 이뤄진다.

평당 분양가는 평형에 따라 3백90만~4백70만원선이다.

입주는 2003년 5월이다. 차로 계룡로와 동서로까지 3분안에 진입할 수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