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프로그램] (27일) '세친구' ; '한민족 리포트' 등

□한민족 리포트(KBS1 밤 12시)=노르웨이 북부의 작은 도시 나르빅.

그 지역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백화점의 개업기념 라면 시식행사에 참석한 ''미스터 Lee''를 보기 위해 많은 학생들은 결석까지 했다.미스터 Lee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라면의 상표이자 라면을 노르웨이에 대중화시킨 이철호씨를 가리킨다.

□세친구(MBC 오후 10시55분)=시력이 좋지 않은 문숙이 렌즈를 빼고 다니다가 유리문에 부딪힌다.

문숙의 멍든 얼굴을 보고 병원 식구들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웅인은 눈물까지 흘리면서 웃는데 문숙은 자신을 동정하느라 우는 것으로 착각한다.

□과학 다큐멘터리(EBS 오후 9시55분)=인간과 동물의 피를 빨며 페스트를 전염시키는 곤충 벼룩.

하지만 벼룩이 인간에게 해만 끼치는 것은 아니다.파리에서는 벼룩이 높이 뛴다는 점을 이용해 벼룩쇼를 벌이기도 하고 런던에서는 각기 다른 27만여 종의 벼룩들을 전시한 박물관이 있어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높이뛰기 선수 벼룩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눈꽃(KBS2 오후 9시50분)=태빈의 귀국 축하모임에서 모멸감을 느끼고 뛰쳐나온 선이.그녀는 뒤쫓아 온 태빈에게 잠시나마 그를 마음에 두었던 자신이 부끄럽다고 말하고는 나가버린다.

그 날 이후 태빈과 인하 선이는 서로 서먹서먹해진 채 레스토랑 일에만 열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