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샌드샷의 거리는 스윙크기로

그린 주변에서 ''샌드샷''(explosion shot)을 할 때 골퍼들은 방향보다 거리 때문에 애를 먹는다.

벙커에서 나온 볼이 홀에 턱없이 못미치거나 그린을 오버하는 경우가 많다.샌드샷의 대가들은 대부분 스윙 크기를 변화시킴으로써 샷거리를 조절한다.

스윙이 크면 아무래도 헤드스피드가 증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똑같은 양의 모래를 판다고 했을 경우 볼은 멀리 날아간다.

톰 왓슨은 이때 "거리에 따라 스윙 크기가 변하지만 스윙리듬과 페이스는 똑같이 유지해야 한다"고 말한다.어떤 교습가들은 5m 이상의 샌드샷을 할 때 ''2배 세기의 법칙''을 권유한다.

그린 주변 페어웨이나 러프에서 피치샷을 할 때보다 샌드샷은 2배의 스윙 크기로 하라는 뜻이다.

단 세밀한 터치가 요구되는 짧은 샌드샷은 골퍼들 스스로 거리감을 습득해야 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